"7시간 춤 연습" 엔하이픈, 'K팝 퍼포먼스 킹' 등극 도전 [종합]

1집 리패키지로 3개월 만에 컴백
힙합·록 결합 신곡 '블레스드-커즈드'
"방탄소년단 무대 보며 컴백 준비"
  • 등록 2022-01-10 오후 2:31:23

    수정 2022-01-10 오후 2:31:23

엔하이픈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무결점 칼군무’, ‘역대급 퍼포먼스’. 보이그룹 엔하이픈(ENHYPEN·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이 신곡 퍼포먼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꺼낸 표현들이다.

엔하이픈은 10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연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무결점 칼군무’를 선보여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K팝 그룹이란 평가를 얻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니키
선우
엔하이픈이 컴백 활동을 펼칠 곡은 ‘블레스드-커즈드’(Blessed-Cursed)다.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를 결합한 사운드가 특징인 곡이다.

제이는 “엔하이픈다운 느낌이 잘 표현된 곡”이라며 “무대를 보시면 ‘엔하이픈답다’고 생각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희승은 “이전 활동곡 ‘테임드-대시드’(Tamed-Dashed)로 활동하며 청량미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렸다. 이번 퍼포먼스는 강렬하고 파워풀하다”고 강조했다.

성훈은 “엔하이픈 곡을 통틀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퍼포먼스였다. 연습할 때 배로 더 열심히 준비했고, 체력 관리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소속사 하이브에서 한솥밥을 먹는 선배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무대도 참고했단다.

정원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칼군무’로 유명하지 않나. 그런 만큼 선배님들의 무대를 참고하며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7시간 동안 연습했을 정도로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하기 노력했다. 엔하이픈도 ‘칼군무’로 인정받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성훈
정원
지난해 10월 1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를 낸 이후 약 3개월 만의 신보 발매다. 이들은 전작인 1집으로 ‘디멘션’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며 복잡한 세계 속 다양한 욕망으로 인해 딜레마에 빠진 감정을 노래했다.

리패키지 앨범에는 세상에 대한 의문과 불신을 갖게 된 이후 사회가 정해 놓은 정답을 따르지 않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기로 결심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블레스드-커즈드’는 신보의 주제를 대변하는 곡이다. 자신을 둘러싼 조건과 세상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더이상 굴레에 갇히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내용이 가사에 담겼다.

멤버들은 “무엇이 정답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가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이어 “엔하이픈의 실제 이야기도 어느 정도 투영했다. 노래 속 소년들처럼 저희 역시 가치를 증명하는 일과 우리만의 길을 찾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한 적이 있다”고 부연했다.

제이
제이크
엔하이픈은 CJ ENM과 하이브가 합작 레이블 빌리프랩을 설립한 뒤 Mnet을 통해 선보인 아이돌 오디션 ‘아이랜드’를 통해 론칭한 팀이다. 이들은 2020년 11월 데뷔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K팝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전작인 1집은 엔하이픈 앨범 중 처음으로 100만장 이상이 팔려 밀리언셀러로 등극하기도 했다. 이번 리패키지 앨범 또한 선주문량이 63만장(1월 7일 기준)을 넘어서 이들의 음반 파워를 실감케 했다.

성훈은 밀리언셀러 등극 소감을 묻자 “상상하지 못한 일이라 얼떨떨했다. 기사를 찾아보고 나서야 실감했다”고 답했다. 제이크는 “‘엔진’(팬덤명)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엔진’ 분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라고 말을 보탰다.

선우는 “데뷔하고 나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실제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미소 지었다.

희승은 “항상 ‘엔진’ 분들이 앞에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연습하고 있다. SNS로 소통도 열심히 한다. 그런 저희의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희승
엔하이픈
엔하이픈은 리패키지 앨범에 또 다른 신곡 ‘폴라로이드 러브’(Polaroid Love), ‘아웃트로 : 데이 2’(Outro : Day 2)와 1집 수록곡 8곡까지 총 11곡을 실었다.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한다.

제이크는 “더 많은 분께 엔하이픈을 알리는 것이 올해 활동 목표”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성훈은 “그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다. 올해는 월드투어를 진행해 ‘엔진’분들과 연결되는 시간을 많이 만들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