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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영연맹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단 해단식 및 메달 포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11년 만에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2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수영대표팀 이정훈 총감독에게는 300만원, 전동현 코치에게는 2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졌다.
자유형 200m로만 놓고 보면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을 넘어선 한국 수영 사상 최고 성적이다.
또 황선우는 은메달 획득뿐만 아니라 남자 계영(3분15초68), 800m(예선 7분08초49·결선 7분06초93), 혼성 계영 400m(3분29초35) 등 한국 신기록 5개를 세우는 새로운 기록을 썼다.
황선우는 지난해 2022 도쿄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1000만원을 받은 바 있다.
황선우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와 뜻깊은 세계선수권 대회였다”며 “포상금도 받게 돼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달 27일 귀국한 황선우는 1주일 휴식을 취한 뒤 평일에 훈련을 진행하며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 24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한 그는 다음달 12~17일 전주완산수영장에서 열리는 제41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다. 10월에는 전국체육대회, 12월에는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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