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반즈와 125만 달러에 재계약…2023 외인 구성 완료

시즌 내내 로테이션 지켜 …31경기 12승12패 ERA 3.62
"재계약 기뻐…사직구장에서 팬 여러분 만나고 싶다"
스트레일리·렉스까지 잔류…올해 3인 그대로 내년까지
  • 등록 2022-11-23 오전 10:17:01

    수정 2022-11-23 오전 10:17:01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23일 투수 찰리 반즈(26)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이로써 기존 자원을 모두 잔류시키며 내년도 외인 구성을 마무리했다.
롯데 찰리 반즈. (사진=연합뉴스)
롯데는 이날 “반즈와 총액 125만 달러(계약금 35만 달러·연봉 85만 달러··옵션 5만 달러)에 2023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반즈는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을 기록했다. 특히 시즌 내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186⅓이닝을 소화했다는 데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즈는 구단을 통해 “롯데와 재계약을 해서 기쁘다”면서 “시즌이 시작해 관중이 가득 찬 사직구장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롯데는 2023시즌 외인 슬롯 세 자리를 모두 채웠다. 2022시즌을 마칠 당시 팀을 지킨 자원들과 모두 계약에 합의했다.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지난 8월 재계약 당시 다년이 조건이었고, 앞서 지난 18일에는 타자 잭 렉스와도 총액 13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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