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매출 성장 지속…수출도 확대-한국

  • 등록 2022-12-07 오전 7:47:45

    수정 2022-12-07 오전 7:47:4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케이캡 추가 제형 제품 출시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수출 허가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3만9000원이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캡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236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이는 분기별 매출 인식 변동에 따른 것으로 원외처방액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2.3%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다”며 “케이캡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3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93.6%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케이캡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또 추가 제형 출시도 예정돼 있어 수익성이 개선될 여력이 크다고 봤다. 내년 상반기에 저용량 제형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25㎎ 구강붕해정 개발도 진행 중이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출기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시장 확대도 기대했다. 현재 케이캡의 미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3분기 투약이 시작돼 내년 하반기 중 탑라인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는 2024년 중 임상 완료 후 2025년 출시될 것으로 봤다. 중국의 경우 올해 5월 품목허가 승인이 완료됐다. 현재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으며, 보험 약가 등재가 내년 1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수출돼 허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판매 개시되면 추가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음료 및 뷰티(HB&B) 사업부도 주목했다. 숙취해소 음료인 컨디션은 HK이노엔의 대표 품목으로,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강화된 거리두기 정책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지만 위드 코로나와 함께 매출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3분기 컨디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4% 증가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음료수 타입 외에 컨디션 환, 컨디션 스틱(젤리)와 같은 신제품을 출시해 숙취 해소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이라며 “4분기에는 연말연시 각종 행사 및 모임이 집중돼있는 만큼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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