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려하는 수익성 정체 이슈는 정산과 수익 인식 시점의 문제이지 구조적인 마진 훼손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JYP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30.1%로 전년 동기보다 5.7% 포인트(p) 줄었고 1분기보다도 5.5%p 하향된 바 있다.
이어 “트와이스의 일본 스타디움 공연 4회분 매출 인식이 이연되면서 발생한 수익과 비용 인식 시점의 차이 문제로, 연단위로 봤을 때 2023년의 마진은 2022년 대비 1.4%p 개선된 29.4%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돔 투어가 6회 진행될 예정이며, 트와이스의 월드 투어가 14회, 니쥬의 일본 투어가 15회 진행되면서 공연 매출을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투어와 함께 마진이 높은 자체상품(MD) 매출이 증가하고 퍼블리싱 수익 정산에 따른 라이센싱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달 1일에는 A2K Project LA부트캠프 11인의 참가자 중 한국 JYP 본사에서 트레이닝을 받게 될 최종 후보들이 공개된다”면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K-pop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덤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