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방송된 KBS 2TV`연예가중계`에서 소개된 외국 짝퉁 그룹(사진=방송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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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연예팀]한국의 아이돌 그룹을 모방한 외국 짝퉁 그룹들이 화제다.
KBS 2TV '연예가중계'는 6일 방송에서 '한국 아이돌 복사판 그룹 열풍'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짝퉁그룹은 2NE1을 따라 한 태국의 캔디마피아, 슈퍼주니어와 이름과 인원수도 비슷한 중국의 슈퍼보이 및 소녀시대 앨범까지 똑같은 중국의 아이 돌걸스, 빅뱅을 따라한 OK뱅, 샤이니를 모방한 캄보디아의 링딩동 등이었다.
짝퉁그룹 소식을 접한 빅뱅의 멤버 대성은 "OK뱅이 너무 잘 따라 해주셔서 기뻤고 해외에서 빅뱅을 알기 쉽지 않은데 안무까지 따라 해줘서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아이돌 그룹을 모방하는 외국 연예계 풍조에 대해 `연예가중계`는 한 대중문화계 전문가의 말을 빌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의 결과물로 한국 가수들의 앨범이 나오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다른 나라들이 제작 시스템의 우위에 선 한국을 따라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