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33점' 시카고, 애틀랜타 꺾고 컨퍼런스 결승 눈앞

  • 등록 2011-05-11 오전 11:47:45

    수정 2011-05-11 오전 11:55:50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NBA 정규시즌 최연소 MVP에 빛나는 데릭 로즈가 분전한 시카고 불스가 동부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동부컨퍼런스 1번시드 시카고는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애틀랜타 호크스를 95-8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카고는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기록, 컨퍼런스 결승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만약 시카고가 이대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게 되면 마이클 조던이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우승을 이끌었던 1997-98시즌 이후 13년만에 쾌거를 이루게 된다.   시카고는 1쿼터에만 32점을 쏟아부으면서 애틀랜타에 큰 점수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쿼터 11점차 리드는 2,3쿼터를 거쳐 점점 좁혀졌고 결국 3쿼터를 마쳤을때는 69-68, 1점차까지 쫓기는 신세가 됐다.

승부는 4쿼터에서 가려졌다. 쿼터 시작과 함께 69-70으로 역전당한 시카고는 로즈의 레이업슛으로 재역전을 이룬 뒤 잇따라 5점을 집어넣어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특히 4쿼터 중반 이후 로즈의 종횡무진 활약이 이어지면서 시카고와 애틀랜타의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로즈가 잇따라 득점을 거듭하면서 점수차는 순식간에 10여점차 이상 커졌고 결국 12점차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로즈의 진가는 이 날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무려 33점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최대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11점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했다.   로즈와 함께 스몰포워드 루올 뎅도 23점 4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고 파워포워드 카를로스 부저는 11점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빅맨의 신장이 작음에도 리바운드에서 시카고가 37-33으로 앞설 수 있었던데는 부저의 성실한 플레이가 절대적이었다.   반면 애틀랜타는 포인트가드 제프 티그가 21점 7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외곽슛에서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특히 3점슛을 12개 던져 단 1개만 성공시킬만큼 부진을 면치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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