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단체 사진 촬영이 시작되자 팬들은 한 명씩 황선홍 감독의 옆에 앉아 함께 사진을 찍었다. 선수단과 같이 화이팅도 하고, 늠름한 표정으로 포즈를 잡으며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처음에는 “진짜요? 정말 선수들과 같이 사진 찍어도 되나요?”라고 물으며 신기해하던 팬들도 몇차례 포즈를 바꿔 촬영이 진행되자 표정이 익숙해졌다.
선수단 단체 사진 촬영 참석한 팬들은 포항스틸러스가 진행하고 있는 선수가 직접 찾아가 시즌 카드를 배달하는 ‘스틸 익스프레스’ 행사의 일원이다.
선수단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한 임민정씨는 “어제 당첨 소식을 듣고 설레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 감독님이랑 선수들을 실제로 보니까 더 잘 생긴 것 같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올해 스틸야드가 많이 바뀐다고 들었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스틸러스는 2013년 팬과 선수단이 직접 만나는 스킨십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선수가 찾아가는 시즌카드 배송이벤트 ‘스틸 익스프레스’는 시즌카드 판매가 종료되는 3월 31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스틸 익스프레스’는 포항스틸러스 시즌카드를 구매한 후 구단홈페이지(www.steelers.co.kr) 행사 팝업창을 통해서 이벤트를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선수가 직접 시즌카드를 원하는 장소로 배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