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피겨여왕' 김연아, 소치 금빛 전망도 밝혔다

  • 등록 2013-03-17 오후 1:02:45

    수정 2013-03-17 오후 1:32:47

김연아가 1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식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3)가 4년 만에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년에 열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김연아는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버드와이저 가든에서 열린 2013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쇼트프로그램 69.97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48.34점을 받아 합계 218.31점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받은 점수는 2010년 2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228.56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워낙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던 밴쿠버 때에 비해선 점수가 미치지 못했지만 올시즌 최고 점수였다. 다른 선수는 도저히 범접할 수 없는 엄청난 기록이었다.

만약 쇼트프로그램에서의 찜찜한 판정 논란만 아니었더라면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었다.

이번 우승은 여러가지 큰 의미가 있다. 일단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연패 가능성이 훨씬 커졌다. 지금까지 통계를 보면 올림픽 직전 해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이듬해 올림픽 금메달을 딸 확률은 무려 77%에 이른다.

김연아 본인도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의 기운을 발판삼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더구나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경쟁자들의 실력은 김연아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는 계속해서 트리플 악셀에만 집착하다 계속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강력한 경쟁자지만 내년이면 이미 27살이나 된다. 김연아를 넘어설만큼 기량 발전을 이룰 가능성은 거의 없다.

새롭게 떠오르는 신예들도 아직은 김연아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무라카미 카나코(일본)나 애슐리 와그너(미국), 그레이시 골드(미국), 리지준(중국),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등이 주목할만한 신예들이지만 김연아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수준차가 너무 난다.

더구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챔피언이라는 이미지를 심판들에게 강하게 각인시키면서 올림픽에서 ‘후광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나타났듯 피겨 심판들은 챔피언에게 관대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직 소치올림픽까지는 11개월이 남아있다. 하지만 앞으로 긴장을 풀지 않고 지금의 기량을 유지한다면 카타리나 비트(1984~1988년) 이후 26년만에 여지 피겨 올림픽 2연패 주인공이 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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