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불참하기로...이유는 훈련부족

  • 등록 2013-04-12 오후 4:23:06

    수정 2013-04-12 오후 4:41:12

박태환,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4·인천시청)이 오는 7월19일부터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박태환의 전담팀은 12일 오후 서울 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태환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태환 전담팀의 손석배 팀장은 “훈련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마이클 볼 코치와 상의해 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경우 휴식기가 필요해 올해 11월부터나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에 나설 수 있다”며 “훈련도 부족한 상황에서 차라리 세계선수권대회를 포기하고 인천아시안게임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지난 1월 중순 호주 전지훈련때만 해도 기록이 나쁘지 않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내로 돌아온 뒤 열악한 훈련 여건 때문에 원하는 만큼의 훈련을 하지 못하면서 기록이 떨어졌다.

결국 볼 코치는 지금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것 보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고 박태환도 이를 받아들여 불참을 결정했다.

박태환은 오는 29일부터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겸 동아수영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7월 호주 전지훈련을 자비로 소화한 이후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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