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연두와 제작진 무혐의로 풀려났다"..약초 밀반입 해프닝

  • 등록 2013-11-15 오후 2:15:29

    수정 2013-11-15 오후 2:15:29

이연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연두와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이 약초 밀반입 혐의로 곤혹을 치렀지만 ‘무혐의’로 풀려났다.

이연두와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은 최근 브라질 아마존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14일 귀국하는 과정에서 현지 족장으로부터 받은 약초가 경찰로부터 오해를 샀고 ‘약초 밀반입’이라는 혐의를 받아 조사를 받게 됐다.

이후 국내에서는 약초가 불법으로 분류된 마약류의 것이라는 보도, 몰래 반입을 시도했다는 보도 등이 나와 파장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15일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잘못 알려진 부분이 있다”며 “현지 족장으로부터 선물처럼 건네 받은 것이었고 경찰 측에서도 문제가 없다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한국 시간으로는 오늘(15일) 풀려났고, 이연두와 제작진 1명이 브라질에서 출발해 상파울로를 거쳐 귀국한다”면서 “담당 PD는 테이프를 건네 받아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게 때문에 그 후에 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이번 문제를 계기로 촬영을 허가받지 않고 진행했다, 취재 요청을 미리 구하지 않았다, 등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23일 간의 긴 촬영 기간이 있었던 만큼 현지 조사도 철저했고, 모든 촬영을 공공기관의 앞선 허가 과정을 통해 양해를 구해놨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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