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뛰어난데 병역 부담"...스페인, 이강인 귀화 추진

  • 등록 2018-07-02 오전 9:38:17

    수정 2018-07-02 오후 12:49:40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원하고 있다.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RFEF는 3년 전 이강인 선수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계속 시도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상황이 녹록지 않았으나 곧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2019년 6월쯤이면 이강인 선수의 스페인 거주기간이 8년이 돼 스페인 국적취득을 위한 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은 이중국적을 허용하지 않으며 이 선수가 한국 국적 포기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RFEF는 끝까지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인천에서 태어난 이강인 선수의 이력을 소개하며 “만 28세 이전에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 다음 아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해야만 면제받을 수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국적을 취득한다면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부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부터 스페인 발렌시아 CF 알레빈 C에서 유럽생활을 하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 6월 발렌시아와 재계약하면서 바이아웃 금액이 8000만유로(1037억원)으로 상승했다고 알려졌다.
이강인 선수(사진=연합뉴스/축구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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