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득점만 9개' GS칼텍스, KGC인삼공사에 설욕...2위 도약

  • 등록 2021-11-30 오후 8:31:39

    수정 2021-11-30 오후 8:43:26

GS칼텍스. 사진=KOVO
[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당한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하면서 2위로 도약했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7 25-22 25-15)으로 눌렀다.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에 1-3 패배를 당했던 GS칼텍스는 앞선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 포함해 8승 4패 승점 25를 기록한 GS칼텍스는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인 현대건설(승점 32)과 승점 차는 7점으로 좁혔다.

반면 2위였던 KGC인삼공사(8승 3패 승점 24)는 GS칼텍스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2위와 3위와 대결인 동시에 강소휘(GS칼텍스) 대 이소영(KGC인삼공사)의 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시즌 GS칼텍스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던 이소영은 시즌 뒤 FA 자격을 얻어 KGC인삼공사로 이적했다.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승부는 GS칼텍스의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GS칼텍스는 1세트에만 모마가 9점을 책임지면서 KGC인삼공사를 무너뜨렸다. 지난 1라운드에서 KGC인삼공사의 강서브에 무너진 것과 달리 이날은 리시브가 잘 버텨줬다.

1세트를 25-17로 손쉽게 이긴 GS칼텍스는 2세트 마저 25-22로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2세트 들어선 모마 뿐만 아니라 강소휘, 권민지, 유서영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GC인삼공사도 박은진, 정호영 등이 분전했지만 옐레나를 제외하고 사이드 공격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디.

기세가 오른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9-1까지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KGC인삼공사는 뒤늦게 옐레나와 이소영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 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에 단 15점으로 묶고 25점에 도달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GS칼텍스는 이날 서브득점으로만 9점을 뽑으며 KGC인삼공사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무려 6명의 선수가 서브득점을 올렸다.

강소휘는 서브득점 3개 포함, 11득점을 책임졌다. 외국인선수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0득점에 공격성공률 47.5%로 공격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옐레나가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에이스 이소영이 5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이날 KGC인삼공사의 팀 공격성공률은 32.63%로 GS칼텍스(41.83%)에 한참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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