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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해 4월 SNS를 통해 B양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제안한 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모텔에서 성관계한 후 돈을 주지 않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B양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한 혐의로 또 다른 30대 남성을 구속하고, B양에게 음란행위를 요구한 남성 2명도 붙잡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한 명은 B양에게 집요하게 10여차례 이상 음란행위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4명의 남성 모두 익명 SNS 계정을 개설해 B양에게 접근, 범행 후 탈퇴해 추적당하지 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지난해 5월 진정을 접수하고 10개월 넘는 CCTV 탐문과 SNS·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조만간 네 사람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