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中 증시, 기술주 버블과는 다르다"

  • 등록 2007-10-25 오전 8:13:31

    수정 2007-10-25 오전 8:13:31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우증권은 25일 "90년대 미국의 IT버블로 기술주들이 수직 낙하한 것을 보면 중국 주식도 걱정될 수 있다"며 "하지만 중국은 조금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김정훈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2000년초 피크 수준의 델컴퓨터는 PER이 100배, EMC는 1000배가 넘었다"며 "중국의 경우 선박주만 보더라도 100배가 넘어 버블임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은 매출 성장속도가 확연하게 달라 현재의 밸류에이션으로 버블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그 예를 중국의 증권주에서 찾았다.

김 연구원은 "중국 대형증권사인 중신증권의 작년 매출이 8000억원이었고, 올해는 이보다 3배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인구수를 감안하면 매출이 3~5조 수준에서 멈출 것같지는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매출이 10조인 기업이 이를 2배로 끌어올리긴 어렵지만, 1000억원 수준이라면 몇 배 올리는 건 쉬운 일"이라면서 "중국 기업들의 PER이 100배를 넘어도 올 12월 결산이 끝나면 뚝 떨어져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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