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순위 LG행' 임찬규 "봉중근처럼 팀의 에이스 되겠다"

  • 등록 2010-08-16 오후 3:45:18

    수정 2010-08-16 오후 3:56:14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전체 2순위로 LG 유니폼을 입게된 휘문고 우완투수 임찬규(19)가 '제2의 봉중근'이 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임찬규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년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전체 2순위로 LG에 지명됐다.

고교졸업 예정 우완투수 가운데 최대어로 인정받는 임찬규는 14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제구력이 안정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대통령배에서는 MVP를 차지했고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주전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LG가 그를 지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임찬규는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LG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지명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봉중근 선배 처럼 국가대표도 되고 싶다. 팀의 에이스가 돼 내 서클체인지업을 멋지게 던져보고 싶다"고 당돌한 소감을 밝혔다.

마운드에서 늘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임찬규는 "마운드 위에서의 성격과 실제 내 성격은 다르다. 마운드에서는 타자와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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