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는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년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전체 2순위로 LG에 지명됐다.
고교졸업 예정 우완투수 가운데 최대어로 인정받는 임찬규는 14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제구력이 안정돼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대통령배에서는 MVP를 차지했고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도 주전 투수로 활약했다.
임찬규는 "어릴 적부터 좋아했던 LG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지명에 걸맞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며 "봉중근 선배 처럼 국가대표도 되고 싶다. 팀의 에이스가 돼 내 서클체인지업을 멋지게 던져보고 싶다"고 당돌한 소감을 밝혔다.
▶ 관련기사 ◀
☞SK 깜짝 1R지명, 경남고 서진용은 누구?
☞'ML 진출설' 한승혁 "1차지명 KIA, 평소부터 가고 싶은 팀"
☞'고교 최대어' 유창식, 1순위 한화行...2순위 LG 임찬규(종합)
☞'전체 1순위' 유창식 "류현진 같은 투수 되고 싶다"
☞'메디컬테스트 파문' LG, 1차 지명권 유지...드래프트 정상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