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종, 2Q 소비심리 위축 영향 받을 전망-우리

  • 등록 2014-05-12 오전 7:37:00

    수정 2014-05-12 오전 7:37:0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항공업종에 대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2분기 여객수송이 약해지겠지만 성수기인 3분기부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여객 호조 속에 화물 정체가 나타났지만 이달 이후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여객 수송량 약화가 불가피하다”며 “중국인 입국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수익 아웃바운드(Outbound) 여객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여객수송과 화물운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5%, 2.8%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국선이 여객, 화물부문이 전년비 각각 29.0%, 7.8%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선은 여객과 화물 모두 각각 6.7%, 0.3% 감소했다.

이에 송 연구원은 “여객 증가율이 양호했지만 기저효과가 포함돼있고 화물 증가율도 낮아졌다”며 “전반적 경기 부진에 따라 항공사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최악의 업황을 확인한 데다 원화 강세와 제트유가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화물부문이 회복되면서 전체 항공운송업계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5700원으로 내렸다.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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