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원윤종-서영우, 4차 월드컵서 8위로 부진

  • 등록 2017-01-15 오후 12:31:55

    수정 2017-01-15 오후 12:31:55

한국 봅슬레이 간판스타 원윤종-서영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봅슬레이 간판스타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8위에 그쳤다.

원윤종-서영우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91로 8위에 기록했다.

원윤종-서영우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가 이끈 조가 홈 이점을 충분히 살려 1분51초67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도 독일팀이 가져갔고 동메달은 라트비아 팀에게 돌아갔다. 한국의 김동현-전정린 조는 16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는 지난해 연말 캐나다와 미국에서 열린 1, 2차 대회에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달 초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선 5위로 순위가 떨어졌고 이번 대회에선 8위까지 내려갔다.

한국 대표팀 입장에선 전지훈련과 대회를 많이 치르는 북아메리카 트랙에 비해 유럽 트랙이 상대적으로 생소하다보니 성적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이번 대회 부진에도 불구, 총점 736점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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