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차오루 "17살때 산 中 아파트 2채, 가격 10배 올랐다"

  • 등록 2017-07-27 오전 10:05:05

    수정 2017-07-27 오전 10:05:05

사진=SBS ‘영재발굴단’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걸그룹 피에스타 차오루는 재테크 영재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이하 ‘영재’)에서는 차오루가 출연해 중국에서의 재테크 성공 비화를 밝혔다.

이날 정찬우는 차오루에게 “17살 때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고?”라고 묻자 “17세에 이미 가수로 데뷔해 중국 CCTV에서 방송한 프로그램에서 10대 신인가수상을 탄 경력이 있다”며 “당시 모은 돈으로 베이징에 아파트를 2채 샀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오루는 “그 아파트가 13년이 지난 지금 10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근데 더 올라갈 거다. 베이징 시청이 이 근처로 이사온다”고 밝혀 놀라움과 부러움을 안겼다.

또한 올해 31세인 차오루는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싶냐’는 질문에 “연애든 결혼이든 재산이나 지위 같은 배경이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며 “내가 지금 아파트가 있지만 만나게 될 남자한테 절대 아파트를 줄 생각은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 차오루는 중앙대 연극영화과 동기인 강하늘, 고아라, 박신혜 등 쟁쟁한 스타들과 동고동락하며 힘든 ‘한국’ 유학 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대학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재학 당시 무명이었던 대학 후배 배우 김수현과 친해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며 김수현에게 “지금처럼 뜨지 않아서 그때 못 알아봐서 죄송하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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