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뉴질랜드 여자오픈 단독 3위...시즌 첫 '톱10'

  • 등록 2017-10-02 오전 10:40:06

    수정 2017-10-02 오전 10:40:06

박희영.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희영(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맥케이슨 뉴질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3위를 차지했다.

박희영은 2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윈드로스 팜 골프코스(파72·6416야드)에서 재개된 마지막 4라운드 잔여 경기 9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전날 9개 홀 포함,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박희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의 성적을 남겼다. 선두에 6타 뒤진 단독 3위에 오르며 이번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박희영은 올해 출전한 20개 대회에서 13번이나 컷 탈락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대회 톱10 진입으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박희영은 전날 4라운드 경기를 펼쳤지만 강한 비바람 때문에 9개 홀을 남기고 경기를 중단했다. 그때까지 성적은 공동 7위였다.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박희영의 집중력이 되살아났다. 13번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지만, 15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에게 돌아갔다. 헨더슨은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2위를 6타 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다.

중국의 옌징이 12언더파 276타로 뒤를 이었고, 재미교포 제니퍼 송이 4위, 호주 교포 오수현이 공동 5위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아마추어 조아연(17)이 공동 17위에 올랐고 아마추어 현세린(16)과 성은정(18)도 각각 공동 29위, 33위로 선전했다.

안방에서 우승을 노린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공동 2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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