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단일팀 북측 선수 12명 공개...정수현·김향미 포함

  • 등록 2018-01-25 오전 11:45:51

    수정 2018-01-25 오후 3:33:09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선수 12명과 지원2명, 감독1명으로 구성된 북한 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충북 진천 선수촌으로 이동해 남북 단일팀에 합류한다. 사진= 통일부 제공
[이데일리 공동취재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이룰 북한 선수 12명의 명단이 공개 됐다.

박철호 감독과 선수 12명, 지원인력 2명 등 15명으로 구성된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과 선발대는 입경 수속을 마치고 잠시 사진 촬영에 응한 뒤 버스를 타고 곧바로 대표팀이 훈련 중인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향했다

북한 선수단은 모두 인공기가 달린 붉은색 트레이닝복 착용했고 검은색 여행용 가방을 1개씩 끌고 있었다.

이번에 방문한 북한 선수 12명은 김은정, 려송희, 김향미, 황충금, 정수현, 최은경, 황설경, 진옥, 김은향, 리봄, 최정희, 류수정 등으로 구성됐다. 황충금을 제외하고 11명이 지난해 4월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다.

남북 단일팀을 이끌게 될 새러 머리 감독은 지난 16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북한 선수 중 기억나는 선수로 23번(원철순), 7번(정수현), 6번(김향미), 11번(박선영), 5번(김농금)을 꼽은 바 있다.

이번에 방남한 북한 선수 명단을 보면 머리 감독이 언급한 선수 가운데 정수현, 김향미 등 2명만 이번에 한국에 내려왔다. 반면 원철순, 박선영, 김농금은 명단에서 빠졌다. 머리 감독의 북한 선수 기용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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