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은 전작인 ‘날씨의 아이’ 이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재앙의 원인이 된 ‘문’을 닫아 나가는 소녀 ‘스즈메’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지난 4월 공개된 ‘스즈메의 문단속’ 런칭 이미지 및 특보 영상은 보는 순간 시선을 압도하는 아름다운 비주얼과 깊은 여운을 남기는 OST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하라 나노카는 ‘넘버 MG5’ ‘가슴이 떨리는 건 너 때문’ 등의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배우로 이번 작품이 첫 성우 도전작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그녀에 대해 “감정과 목소리의 거리가 누구보다도 가깝다. 흔히 볼 수 없는 재능을 지닌 성우로서 ‘스즈메’의 또렷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해줄 것이다. 몹시 기대 된다”라고 신뢰하는 등 새로운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하라 나노카는 “신카이 감독님의 작품을 처음 영화관에서 보았을 때의 그 감동을 설마 내가 전하는 쪽이 되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불안하고, 압박감도 느껴지지만 ‘스즈메’가 느끼는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등 수많은 감정을 직접 느끼면서 성장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은 2023년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