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휩쓸린 10대 '귀갓길 참변'…중대본 "사망 9명·실종 7명"

9명 사망·7명 실종…이재민 600명 육박
주택·상가 2676동 침수
  • 등록 2022-08-10 오전 7:35:57

    수정 2022-08-10 오전 7:35:57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지난 8일부터 계속된 중부지방 폭우로 서울·경기·강원에서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57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7명(서울 4명·경기 3명), 부상 17명(경기)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11시 집계보다 실종자 1명, 부상자 2명이 늘었는데 모두 경기에서 새로 나왔다.

서울 동작구에서는 지난 8일 수목을 제거하던 중 감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나왔다. 같은 날 주택침수로 1명이 숨졌다. 서울 관악구에서는 8일 주택침수로 일가족 3명이 숨을 거뒀다.

8일 경기 광주에서는 붕괴잔여물 밑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됐으며, 9일에는 돌사명 토사매몰로 1명이 숨졌다. 경기 화성에서는 9일 산사태로 토사가 매몰되면서 1명이 사망했다. 강원 횡성에서도 산사태 주택이 매몰되면서 1명이 숨졌다. 경기 남양주에서는 10대 청소년이 귀가하다 하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다.

이재민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398세대 570명으로 늘었다. 724세대 1253명이 일시대피 중이며 이중 529세대 1019명은 미귀가 상태다. 이들은 임시주거시설 106개소와 친인척집 등에 머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시설물 피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공공시설 가운데 선로 침수는 10건(서울)이며, 철도 피해는 6건(서울 3건, 경기 3건) 있었다. 제방 유실 8건, 사면 유실 28건 등 피해는 계속 잇따랐다.

사유시설 가운데 주택·상가 침수가 2676동으로, 서울이 241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어 경기 120건, 인천 133건, 강원 4건 순이다.

또 옹벽 붕괴 7건, 토사 유출 29건, 농작물 침수 5ha, 산사태 11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8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양평이 526.2㎜, 경기 광주가 524.5㎜, 서울이 525.0㎜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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