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BBC 조별리그 최고 평점 등극…포르투갈전 9.15점

조별리그 종료일 48경기 출전 선수 최종 평점 공개
"손흥민 직접 슈팅 대신 패스해 한국에 반전 선사"
'베스트 11' 한국 포함 안 돼…일본 4명 대거 승선
  • 등록 2022-12-03 오후 1:37:09

    수정 2022-12-03 오후 1:37:09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최고 평점 선수로 선정했다.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이 후반 마스크를 벗고 손에 쥔 채 관중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BBC는 3일(한국시간) 이번 대회 조별리그 48경기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출전 선수들의 최종 평점을 공개했다. 이는 팬들이 매긴 점수를 합해 평균치를 낸 것이다. 손흥민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9.15점으로 최고 평점을 받으며 ‘별 중의 별’로 뽑혔다.

한국은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며 H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얻은 역습 기회에서 수비수들의 다리 사이로 넣은 절묘한 침투 패스로 황희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에이스의 이름값을 했다.

또 BBC는 포르투갈전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도 손흥민을 꼽았다. 매체는 “한국의 영웅인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은 너무 많은 것을 시도하려는 것처럼 보였고, 2번의 중거리 슛은 다 막혔다”면서도 “후반 추가 시간에 접어들며 한국이 탈락하는 듯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손흥민이 직접 슈팅을 하는 대신 패스를 했고 황희찬이 멋진 마무리를 해 반전을 선사했다”고 평했다.

한편 BBC 선정 ‘베스트 11’에 한국 선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페인전(2-1 승)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E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일본 대표팀에서는 도안 리쓰(9.05) 골키퍼 다케히로 도미야스(9.01점),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8.57), 미토마 가오루(8.48), 미드필더 다나카 아오(8.25) 등 4명의 선수가 대거 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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