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악' 김형서 "지창욱, 긴장 풀어주고 많은 가르침 주셨죠" [일문일답]

  • 등록 2023-10-30 오후 2:44:31

    수정 2023-10-30 오후 2:44:31

김형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형서(비비)가 ‘최악의 악’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형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최악의 악’에서 해련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해련(김형서 분)은 준모(지창욱 분), 기철(위하준 분), 의정(임세미 분)의 관계에 뛰어들며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은 인물.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준모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김형서는 작품을 처음 만나게 된 순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과의 케미 등 비하인드를 남겼다. 다음은 김형서의 일문일답이다.

김형서(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해련이 어떤 캐릭터이며 ‘내가 이 캐릭터를 잘 소화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잊어버린 채 흥미진진한 스토리 자체에 끌렸습니다.”

-해련에게 승호는 어떤 존재일지, 어떤 마음으로 연기했는지?

△“해련이 아는 승호는 깡패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삶을 의미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집착을 했던 것 같고 더 빨리 마음을 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해련은 승호의 정체를 살짝 알고는 있었지만 일부러 모든 의심을 밀어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원했던 것을 미워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 부분을 살려 감정 연기에 힘을 많이 쏟았습니다.”

-지창욱 배우와의 호흡

△“현장에 도착하면 긴장을 많이 해서 걱정을 했지만 지창욱 배우님께서 편하게 대해 주시면서 긴장도 풀어주셨고 많은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촬영이 지연될 정도로 감독님과 배우분들 함께 그 신을 위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이 과정들이 정말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조강산(박지훈 분)과의 케미가 돋보였는데 호흡은 어땠는지

△“강산이 해련을 어릴 때부터 딸처럼 키워 왔기도 해서 해련이 많은 애착을 느끼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박지훈 배우님께서 저를 친 조카처럼 예뻐해 주시고 항상 존대를 하시면서 존중해 주셔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셨는데, 마지막 신 촬영 때 ‘네가 그렇게 올망졸망한 눈으로 나를 보니까요. 저도 눈물이 너무 나올 것 같아요’라고 말씀해주신 게 정말 감격이었기에 더욱 몰입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최애 착장이 있다면?

△“9화에 강남연합과 재건파의 전쟁 후 해련이 등장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때 입은 의상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퍼스널 컬러와는 어울리지 않는 컬러였는데도 불구하고 어느 무법천지에 들어가는 의미를 강하게 남긴 의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동욱 감독과 함께한 소감

△“먼저 한동욱 감독님은 사랑입니다. 현장에서 정말 재밌으셔서 저희에게 아이돌 같은 존재였습니다. 귀여우신 면도 있고 부드러운 카리스마 덕분에 팬이 되었습니다. 디렉션을 주실 때도 어떻게 하면 된다가 아닌, 해련의 깊은 마음부터 먼저 짚어 주셔서 제 스스로가 캐릭터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최악의 악’을 사랑해주신 팬분들과 아직 작품을 만나보지 않은 분들에게 한마디

△“뜨거운 감정과 쫄깃함을 느끼기에 이만한 작품이 없습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