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운업 중심 수익성 개선 두각…목표가↑-KB

  • 등록 2024-05-28 오전 7:41:42

    수정 2024-05-28 오전 7:41:4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8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올해 연말 현대차그룹 한국공장 수출 차량 수송 계약 갱신 등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부터 수익성이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4.3% 오른 24만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종가는 18만4100원이다.

사진=현대글로비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투자 포인트는 올해 말 현대차그룹 한국공장 수출 차량 수송 계약 갱신, 늘어나는 반조립제품(CKD) 납품처,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

현대글로비스의 해운업 수익성은 올 연말을 기점으로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차그룹의 한국공장 수출 계약이 올 연말 갱신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해운업 영업이익이 지난해 2916억원에서 오는 2025년 7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글로비스의 CKD 납품 대상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지난해 303만대에서 2026년 336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해운업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선박 관련 투자가 피크아웃하면서 배당 여력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올해 2분기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42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관측했다. 자동차 운반선(PCTC) 계약의 일부 조정 영향으로 올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6000억원을 예상했다.

내년에는 영업이익이 큰 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한국발 PCTC 계약 갱신이 반영될 내년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0% 상회하고,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4.4% 상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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