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부담이 덜할 것 같은 옵션만기

  • 등록 2002-10-09 오전 8:41:08

    수정 2002-10-09 오전 8:41:08

[edaily 임관호기자]5일만의 뉴욕증시의 반등. 낙폭과대, 과매도 등의 수식어에 어김없이 따라오는 기술적 반등이었다. 부시대통령이 미 서부항만 파업을 강제로 중단시킬 수 있는 태프트 하틀리법을 발효한다는 소식이 저가매수세를 자극해 시원하지는 않지만 소폭의 반등세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증시는 거래량도 평소수준을 상회해 거래량이 바닥을 탈피할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국내증시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기술주들은 IBM을 제외하고 거의 하락세를 지속해 아쉬움을 남겼다. 시장의 모습은 전약후강,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 여전히 취약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아직은 안심할 만한 모습은 아니다.

전일 국내증시는 프로그램매수에 힘입어 전일 미국증시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였다. 프로그램장세가 위안으로 작용했지만 언제 돌변할 지 모를 상황, 10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전일의 프로그램매수로 5000억원대로 다시 복귀해 물량출회의 불안으로 남게됐다.

그렇지만 개인청약이 저조했던 상장지수펀드가 14일의 상장을 앞두고 오늘 기관자금을 중심을 현물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여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술적 지표들도 여전히 반등을 예시하고 있다. 투자심리도도 거래소 50, 코스닥 30으로 여전히 반등가능영역이다. 20일 이격도도 거래소 코스닥 모두 90대 초반으로 반등의 개연성을 높이고 있다. 일본과 동남아증시, 나스닥지수도 20일 이격도가 모두 90대 초반으로 세계증시가 모두 기술적 반등 영역을 나타내고 있다.

오늘 시장관전 포인트는 프로그램매수. 전일의 프로그램매수의 성격에 따라 단기장세의 모습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옵션만기일을 앞둔 시점에서 변동성을 극심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전일의 프로그램성격의 해석에 따라 의외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만기일을 넘길 수도 있다.

전일의 프로그램매수가 단순히 베이시스의 변동에 따른 차익거래성 매수세라고 해석할 경우와 콜옵션 고평가와 관련된 옵션연계 차익거래로 가정할 경우 시장에는 부담이다.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모두 청산(매물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만약 전일 증권사의 현물순매수가 1000억원이 넘어선 것이 상장지수펀드와 관련된 증권사의 선취매 성격이라면 오늘도 똑 같은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만기물량을 이 같은 수요가 무난히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

뉴욕증시의 5일만의 반등이 개운치는 않지만, 특히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뤄낸 반등이기 때문에, 하락세를 멈췄다는 의미도 국내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일단은 진정시킬 수 있는 효과는 기대된다. 그리고 상장지수펀드 관련 증권사들의 선취매 기대까지 더해진다면 오늘은 그동안 서러움을 받았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선방이 예상된다.

물론 추세적인 상승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단기적 현상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부담이 있는 옵션만기일 하루전, 부담없는 장세가 펼쳐질 수 있는 개연성은 높은 편이다.

다음은 증시주요지표와 증시관련 기사모음이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5개신도시·과천지역도 재산세 중과지구 포함
- 외국인 직접투자 두달째 감소..9월 작년비 44% 감소
- 저축은행, 예금금리 잇따라 인상
- 소비재수입 급증 환란전 수준..올 8월까지 23% 늘어
- 부시, 미 서부항만 파업관련 태프트하틀리법 발효 요구
- 삼성, 내년 인력동결..비용 10%절감 등 각 계열사 지시
- 종합상사 수출호조 지속..9월말 올 목표치 80~90% 육박
- 금융감독기관, 키이 주가조작 여부조사 착수
- 현대상선, 한진해운 등 해운사들, 미주노선운항 잇단 중단
- 외환은, 이달중 후순위채 3000억 발행
- 국내 주요업체,PC판매량 2분기 연속 감소..3분기 51만8500대
- 기업연금 내년 상반기 도입..정부, 노사합의 실패땐 내달중 입법 강행
- 은행 다시 부실화 조짐
- 부시, "이라크 스스로 무장해제 안하면 공격"
- 증권사도 주5일 근무
- 국민은행, 이번엔 중소기업 대출공략
- 금융정보원 계좌추적권 또 무산될 듯


[증권사 데일리(9일자)]

LG증권 : "기술적 반등도 동조화?”
현대증권 : "단기지수 안정국면 진입”
SK증권 : “저가매수종목을 탐색하는 보수적 전략유지”

교보증권 :“단기반등을 노린 리스크 떠안기에 대한 고민”
서울증권 :”대내외여건 개선여지 높지않아 하락세 지속될듯”
동양증권 : “바닥권에서 나타나는 급등락”

대투증권 :“단기 낙폭과다 업종에 대한 관심”
동원증권 : "조정이 클수록 반등가능성도 커진다”
대신증권 : "프로그램매매 영향력 연장"


[뉴욕증시]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낙폭과대를 의식한 저가매수세가 전약후강의 모습을 만들며 반등을 이끌었다. 부시 대통령의 서부항만 파업 중단을 명령하는 태프트하틀리법(Taft-Hartley Act)" 발효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큰 힘이 되었다.

이날 개장전 발표한 펩시의 긍정적 실적과 리만브라더스의 제약업에 대한 긍정적 멘트도 시장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IBM을 제외한 대형기술주, 특히 반도체주는 하락세를 지속했다.

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다 막판에 상승세로 방향을 급선회, 결국 전일대비 1.06%, 78.65포인트 상승한 7501.49포인트를 기록, 7500선을 간신히 회복했다.

나스닥도 오후까지 혼조양상을 보이다 막판 상승세로 돌아서 0.88%, 9.81포인트 오른 1129.21포인트를 기록했다.대형주 위주의 S&P지수는 1.69%, 13.26포인트 상승한 798.53포인트로 800선이 바짝 근접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60%, 2.03포인트 오른 340.32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9억3843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8억3034만주로 오랜만에 평균수준을 상회해 저가매수세의 유입을 반영했다.상승 대 하락종목 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534대1721를, 나스닥은 1630대1765로 지수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으며 국채가격은 증시의 상승 여파로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하며 배럴당 29달러선에 머물러 있으며 금값은 급락하며 온스당 320달러선을 하회했다.

부시 대통령이 서부항만 폐쇄 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태프트 하틀리법"을 발동한다고 밝히면서 소매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물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다우종목인 월마트가 4.47% 상승했고 홈디포도 4.30% 올랐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10월 8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나흘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7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628억원이 늘어난 8조213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11개월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7일 연속 감소세를 지속, 5000억원대가 무너졌다. 7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356억원이 줄어든 4958억원으로 집계됐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634.84포인트(+7.44P, +1.19%)
◇투자심리도: 50%
◇20일 이격도 : 93

<코스닥>
◇코스닥지수: 47.08포인트(+0.28P, +0.60%)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 92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 79.89포인트(+1.06P, +1.34%)
-시장 베이시스, 0.06P
◇피봇포인트: 79.38P
-1차 저항선: 80.52P, 2차 저항선: 81.08P
-1차 지지선: 78.82P, 2차 지지선: 77.68P

[ECN 마감]
8일 야간전자주식시장(ECN)은 정규시장 상승세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우세한 가운데 하이닉스, 기라정보, 계몽사 등 저가주에 매기가 집중됐다.매수잔량종목은 196종목인 반면 매도잔량종목은 5개종목에 불과했다.

하이닉스는 653만2680주의 매수잔량이 쌓였고 기라정보통신은 97만9930주, 계몽사 25만9050주, 코리아나 6만3731주, 아시아나 6만2318주, 하나로통신 5만6880주, AP우주통신 5만6880주 순으로 매수잔량 상위종목에 랭크됐다. 기라정보와 AP우주통신은 정규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반면 매도잔량종목은 5개종목에 불과했고 각 종목당 매도잔량도 많지 않았다. PC판매가 저조했다는 소식으로 삼보컴퓨터가 1610주의 매도잔량이 쌓였고 현대모비스 200주, LG전선 80주, 호남석유 50주, 한국전력 20주 정도다.

거래는 기라정보통신이 55만5250주가 거래됐고 하이닉스 39만430주, 한국토지신탁 5만5210주, 디아이 2만3870주, 미래산업 1만5380주 등이다.이날 개인이 대부분 거래했으나 외국인이 매수없이 100주를 매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거래량은 118만8910주로 전일 449만217주에 비해 감소했고 거래대금도 30억7726만원을 기록, 전일보다 감소했다. 거래소는 199종목중 84종목이 거래됐고 코스닥은 50종목중 33종목이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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