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밸류에이션 부담 크지 않아"

  • 등록 2011-10-31 오전 8:00:40

    수정 2011-10-31 오전 8:00:40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NH투자증권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며, 당분간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31일 내다봤다.

정문희 애널리스트는 "양호한 미국경제지표와 유럽 재정위기 완화가 투자심리를 개선, 10월 중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에 성공했다"며 "리스크 관련 지표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글로벌 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2.5% 성장해 완만한 경기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며 "특히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미국 GDP 개선을 이끈 점이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유럽발 금융불안에도 불구하고 민간 소비가 꾸준히 늘어났고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은 미국 경제회복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부분이라는 것.

그는 "이번주에는 4분기 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미국 10월 경제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 경제지표 개선은 증시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최근 1주간 글로벌 주식 펀드의 자금흐름을 살펴보면 이머징 펀드로 2주 연속, 선진국 펀드도 7주만에 순유입됐다"며 "채권형 펀드에서는 안전한 미국 국채로부터 2주 연속 순유출된 반면 이머징 채권으로 2주 연속, 하이일드 채권으로는 3주 연속 순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12개월 Forward PER은 8.8배로, 여전히 저평가 수준이라는 것.

그는 "여전히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불안감은 상존하지만 과도한 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으로 낮아진 PER의 정상화 과정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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