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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는 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서울(2013 UNITED CUBE CONCERT IN SEOUL)’에 참여했다.
이날 압도적인 인기를 과시한 비스트는 가장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라 7000여 팬을 열광하게 했다.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비스트는 여느 때보다 더욱 화려한 퍼포먼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안효진 큐브엔터테인먼트 홍보팀장은 “기광도 얼마 전 말레이시아 공연 중 비슷한 사고를 겪은 적이 있어 학습 효과가 있었다”며 “워낙에 열정적인 무대를 소화하다 보니 이러한 해프닝을 겪기도 한다. 열정의 발로 아니겠는가”라고 웃었다.
비스트는 ‘아름다운 밤이야’에 이어 ‘배드 걸(Bad girl)’, ‘이럴 줄 알았어’를 열창했다. 비스트는 또 ‘니가 보고 싶어지면’, ‘비가 오는 날엔’으로 팬들의 가슴을 적셨다. ‘픽션’, ‘내가 아니냐’는 ‘스페셜’, ‘쇼크’로 이어진 무대는 팬들의 발을 동동 구르게 했다. ‘뷰티풀’, ‘니가 제일 좋아’를 끝으로 무대를 내려가는 비스트에 팬들은 어쩔 줄 몰라 했다.
비스트는 이미 단독 월드투어를 소화 중이다. 독일, 영국, 스페인, 미국, 캐나다, 일본, 태국, 중국 등 총 14개국 21개 도시에서다. 예상 동원 관객 수는 약 20만명. 큐브는 총 35회 공연에 200억원의 제작비를 들였다. 최첨단 영상장비와 3D 특수효과를 동원, 화려한 쇼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