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아이돌 공연, 뭐 볼 게 있느냐고요?"(일문일답)

  • 등록 2013-03-24 오후 3:38:23

    수정 2013-03-24 오후 3:48:16

슈퍼주니어(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이특·희철·예성·신동·성민·은혁·동해·시원·려욱·규현·강인)가 월드 투어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슈퍼쇼 5’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들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는 물론 남미·유럽 등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슈퍼주니어는 24일 서울 두 번째 콘서트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번 투어에 임하는 각오와 눈여겨봐야 할 점 등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신동은 “아직도 우리 공연을 못 보신 분들이 그런 말씀 하시더라. ‘에이 아이돌 공연 봐서 뭐하냐’고. 그러한 말 나오지 않는 멋진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자신했다.

다음은 슈퍼주니어와의 일문일답.

슈퍼주니어(사진=김정욱 기자)
- 새 투어 시작 소감은

▲ 멤버들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었다. 제가 막내임에도 체력이 달리는 시기다. 개인적으로 운동을 많이 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아직 죽지 않았구나 보여주겠다.(규현)

▲ 4년 만에 합류했다. 부족한 부분도 있을 거다. 혼자라면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을 멤버들이 끌어주고 밀어줘 할 수 있었다. 기대해 달라.(강인)

▲ 멋진 모습을 많은 분께 보여주고 싶다. 특히 선후배 (가수) 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공연 보여 주겠다.(려욱)

▲ 슈퍼쇼 브랜드를 갖고 5회까지 올 수 있게 돼 감회가 뜻깊다. 6, 7, 8회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 바란다.(은혁)

- 앞서 공연들과 차이점은

▲ 노래, 의상 선택, 무대 연출 등 멤버들이 직접 모든 분야에 참여했다. 신출귀몰하다. 공중 부양, 무대 이동 등 재미있는 장치가 많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모든 걸 다 시도해 봤다. 12개의 프로젝터를 사용한 가로 55m, 세로 14m의 대형 스크린에 3D 맵핑 기술을 도입했다. 우리가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놀랄만한 영상이 꾸며진다. 스케일이 어마어마하다.

- 힘든 점은 없나

▲ 벌써 8년 차다. 월드 투어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무대에 서면 설수록 체력적인 부담보다 즐거움이 크다. 오히려 더 힘이 난다.

- 눈여겨 봐야 할 포인트는

▲ 가장 부담이 컸던 부분이기도 하다. ‘분장쇼’ 특히 여장도 많이 해봤고 다양한 이벤트도 했다. 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런데 머리를 맞대니까 또 나오더라. 다음 6회 공연을 어떻게 할지가 벌써 걱정이다. 하하. 그간 많이 하지 않았던 곡들도 많이 준비했다.

- 가장 성장했다고 느끼는 점은

▲ 노하우가 쌓였다. 노련해졌다. 각자의 역할, 우리가 무대 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팬들이 좋아하는 지 알겠더라.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열정적인 모습은 똑같다. 가장 큰 변화는 역시 여유가 생겼다는 점이다. 사실 전에는 개개인의 욕심이 있었다. 이제는 슈퍼주니어 전체를 생각할 줄 아는 멤버들이 됐다. 진짜 팀이 됐다. 어른이 됐다.(강인)

- 23일 공연에서 S.E.S 바다가 등장했다

▲ 계획에 없었던 일인데 바다(누나)가 깜짝 등장했다. 강인과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이야기하다가 진행됐다더라. 의미 있는 일이었다. 언젠가 후배들이 슈퍼주니어 분장을 한다면 우리도 그렇게 등장해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

- 투어의 또 다른 의미가 있다면

▲ 이번 투어 중 100만 관객 돌파, 100회 공연 달성이 있을 예정이다. 관심 가져달라. 투어를 앞두고 멤버들과 ‘초심’으로 돌아가자 했다. 자신 있다. 기대해 달라.

슈퍼주니어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세 번에 걸쳐 진행된 아시아 투어와 월드 투어 ‘슈퍼쇼 4’를 통해 90만 명을 동원했다. 그간 ‘미스터 심플’, ‘쏘리 쏘리’ 등 히트곡을 배출해 낸 이들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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