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표 돌직구 화법, '보스와의 동침'은 다르다..'소신 강조'

  • 등록 2014-07-31 오전 11:29:09

    수정 2014-07-31 오전 11:46:13

‘보스와의 동침’ 김구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그 특유의 화법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구라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보스와의 동침’(연출 임형신)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보스와의 동침’은 김구라, 데프콘, 광희 등 세 명의 MC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한 셀러브리티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들과 함께하며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성공 요인은 무엇이었는지 ‘보스’의 삶을 엿보고 그 속에서 노하우를 찾아간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김구라는 특유의 독설과 직설로 또 한번 통쾌한 토크를 이끌어가고 있다. 가감 없이 게스트와 소통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겠다는 기획의도가 김구라의 말로 이어지고 있는 셈. 하지만 또 한번 그 수위를 놓고 시청자들에게 불쾌함을 주지 않을지 우려가 높기도 하다. 최근 그가 진행하고 있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게스트의 과거사를 들추고 상관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등 도가 지나친 발언으로 재미를 유발해 시청자에게 뭇매를 맞기도 했다.

김구라는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제작진과 실수한 부분도 있었다. 배려를 못한 부분은 실수가 맞다”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이번 프로그램에서 보여줄 확실한 자신의 위치를 역설하기도 했다.

김구라는 “사실 궁금한 부분이 많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파고들어가야 할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 대가 질문을 하는 것이다. 상황은 유동적이기 때문에 현실에 있는 이야기를 물어볼 뿐인데, 나의 이미지와 관련돼 더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 그것이 대중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궁금한 것은 못 참는 부분이다. 게스트를 놀라게 해야겠다, 라는 의도로 질문하는 부분은 없다. 연배도 위인 분들이 많고 인간적인 예의를 갖춰야 한다. 인생 선배이기도 하다. 일부러 그렇게 질문하고 세게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보스와의 동침’은 24시간 밀착형 게스트 쇼와 함께 보스를 보좌하는 세 MC의 입담과 노련미, 게스트의 진정성, 독점적 정보 등 4가지 차별화된 관전포인트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 1회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스’로 출연해 시민들의 살벌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는 아슬아슬한 토크쇼를 보여줘 호평 받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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