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 차트 돌풍, 'K팝스타4' 이후 1년 7개월 깊이 더했다

  • 등록 2016-11-29 오전 10:20:32

    수정 2016-11-29 오전 10:20:32

정승환(사진=안테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년 7개월여의 담금질이 음악에 깊이를 더했다.

가수 정승환이 29일 0시 발표한 데뷔 정규앨범 ‘목소리’의 타이틀곡 ‘이 바보야’로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이 바보야’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주요 8개 음원 사이트인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몽키3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벅스와 지니, 올레뮤직, 소리바다, 엠넷닷컴, 네이버뮤직에서는 또 하나의 타이틀곡 ‘그 겨울’이 2위에 랭크됐으며 수록곡 ‘목소리’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정승환이 지난 2015년 4월 종방한 SBS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에서 준우승한 뒤 발표한 첫 앨범이다. ‘K팝 스타4’ 출연 당시 특유의 담담한 듯 힘 있는 보컬과 남다른 감성으로 ‘발라드 계보를 이을 주자’로 시청자와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던 정승환은 이번 차트 점령으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당시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낼 계기도 만들었다. 정승환은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또 오해영’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의 OST에 참여했고 박진영과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솔로 앨범을 발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OST 등을 통해 쌓은 실력이 이번 앨범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 바보야’는 박새별이 작곡, 유희열이 작사에 참여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한 이별 그 후를 그린 가사가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만나 웰메이드 발라드로 탄생했다. 웅장한 스트링과 폭발력 있는 보컬이 그려내는 드라마가 긴 여운을 남기는 곡이다.

‘그 겨울‘은 프로듀싱팀 1601이 곡을 쓰고 유희열이 가사를 붙인 곡으로, 5월에 발매돼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있는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에 이어 또 한 번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았다. ‘봄, 여름, 가을’을 함께 보낸 연인에게 찾아온 상실의 겨울을 노래하는 애틋하고 절절한 발라드 넘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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