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수' 올레 정체 공개…정흠밴드 정민경

  • 등록 2017-11-03 오전 9:13:02

    수정 2017-11-03 오전 9:13:02

tvN ‘수상한 가수’ 정흠밴드 정민경(사진=락킨코리아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tvN ‘수상한 가수’에서 지난 주 2연승에 성공하며 주목받은 ‘올레’의 정체는 정흠밴드 정민경이었다.

2일 방송된 ‘수상한 가수’에서는 스테파니가 복제가수로 나선 ‘올레’와 신동이 복제가수로 분한 ‘지방’이 대결했다. 지난 주 올레는 비욘세의 ‘러브 온 탑’을 열창하며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연예인 판정단에게 극찬과 박수를 받았다. 이 날 ‘지방’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부른 후 올레와 대결하게 됐다. 접전 끝에 올레가 패하며 진짜 가수가 정체를 드러냈다.

정흠밴드 정민경은 스테파니와 포옹을 나눈 후 “제주도에서 아버지가 택시 운전을 하고 계신다. 운전을 하면서 라디오를 틀어 두시고 가끔씩 제가 아닌가 하고 연락을 하신다.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민경은 한풀이 송으로 박정현의 ‘꿈에’를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정민경이 속한 정흠밴드는 멤버 정민경과 황명흠으로 이루어진 혼성 듀엣 밴드다. 정민경의 보이스와 퍼포먼스를 가미한 기타, 재즈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많은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정흠밴드는 지난달 31일 드라마 ‘사랑의 온도’ OST ‘그때엔’을 공개한 데에 이어 오는 11월 7일 첫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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