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앞둔 잠실구장, 28억원 들여 재단장 완료

  • 등록 2019-03-19 오후 1:20:59

    수정 2019-03-19 오후 1:20:59

새 단장 끝낸 잠실야구장. 사진=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잠실야구장이 2019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단장을 말끔하게 마쳤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야구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도록 약 28억원을 투입해 야구장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후잔디 교체 등 그라운드 성능개선 작업을 마쳤다. 2007년 2월에 설치된 노후 잔디를 11년만에 전면 교체했다. 홈플레이트 및 인필드 구간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사용중인 토사를 활용했다.

또한 홈플레이트 후면 경사도 완화 등 섬세한 그라운드 환경 개선오 이뤄졌다.

아울러 잠실야구장 조명타워의 노후된 램프와 안정기 교체를 통해 조도를 높이고 안정성을 확보했다. 최소 보장수명(약 3천시간)이 초과돼 효율이 떨어지고 조도가 감소된 야구장 조명타워 램프(484개)를 전체 교체하고 등기구도 세척했다.

이로써 야구장 조도가 내야 48%(1600lx->2,500lx), 외야 52%(1300lx->2000lx) 향상돼 관람객들이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그밖에도 야구장 외곽 위험지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존에 설치된 108대의 CCTV 외에 고해상도 CCTV 60대를 야구장 내·외곽에 추가로 설치했다.

1루 및 3루 관람석 6000여석도 전면 교체됐다. 관람석 2층 및 중2층의 노후 철제 난간을 강화유리로 교체하고 관람석 통로 및 계단 바닥을 정비해 관람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미관을 개선했다. 그동안 철제 난간의 시야 방해로 입장권을 판매할 수 없었던 좌석을 판매할 수 있게 돼 관중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사업소는 쾌적한 프로야구 관람문화 조성을 위해 26일 2019 프로야구 두산과 키움 경기가 펼쳐지는 잠실야구장 내외곽에서 송파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클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암표매매 행위 및 노점상 단속, 과도한 흡연 및 절주 등의 캠페인을 전개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금번 캠페인에는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잠실야구장 운영본부, 송파 경찰서, 송파구청 등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클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박영준 소장은 “저희 사업소에서는 시민들께서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노후된 시설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9프로야구 시즌에도 많은 시민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아오셔서 보다 쾌적한 시설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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