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합병을 계기로 방송의 지역성 구현을 위해 설립한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첫 사업이다. 영상 공모 주제는 지역 채널을 통해 SK그룹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역성과 사회적 공감이 필요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시니어의 행복 추구와 세대 간 소통에 대한 ‘아름다운 세대 공감’,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 협력을 다루는 ‘슬기로운 공감 생활’, 지역 및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한 일상 공감’이다. 15분 내외 영상이면 장르와 형식 상관없이 제출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11월 중순에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총 19편을 선정한다. 총 상금은 1950만원으로 수상작은 지역채널에 특집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지역 방송 문화 창달 및 시민 중심 미디어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설립했으며 전국 10개 지역(서울, 노원, 수원, 천안, 대구, 전주, 인천, 부산 등)에서 다음달 말쯤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CATV 사업본부장은 “‘사회적 가치 공감 영상 공모전’이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첫 발걸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이번 공모가 시민이 미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미디어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