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능한 일 " 안철수, 국민의힘과 '단일화' 일축

"野 실력으로 못이겨…제가 나와야 정권교체"
  • 등록 2021-11-03 오전 7:00:27

    수정 2021-11-03 오전 7:00:27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통합 협상이 이미 결렬됐고, 대선 과정에서 (통합을 놓고) 당원 투표를 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단일화는)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다른 생각이 없다”며 “제가 당선되고 제가 정권교체하기 위해 대선에 나왔다”고 단일화 가능성을 재차 일축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안 대표의 출마선언 후 직간접적으로 그에 대한 러브콜을 잇따라 보내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점심과 저녁으로 소통하고 있다”라고 했고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안 대표와 연대해 공동 정부를 구성하겠다”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유승민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되면 안 대표와 단일화를 반드시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이같은 야권 대선주자들의 행보에 안 대표는 “중도적 당원의 표심 때문인 것 같다”며 “국민의힘 경선 (시작) 이후 따로 후보들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오는 5일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출된 뒤 단일화 제안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저한테 양보해주시면 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금은 중도층이 50%를 넘어 제3지대가 아니고 제1지대이기 때문에, 그분들을 설득하고 신뢰감을 드리는 선거운동을 통해 당선될 생각”이라며 “제가 빠지고 여야 1대 1 구도가 되면 현재 야당 실력으로는 정권 교체를 못 한다. 저만이 정권교체와 시대교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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