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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30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푸젠과 경기에서 양 팀 합쳐 최다득점인 25득점을 책임졌다.
소속팀 상하이는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세트 스코어 3-1(25-15 23-25 25-20 25-19)로 승리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28일 베이징과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팀당 외국인 선수 1명만 출전할 수 있는 규정 때문이었다.
결국 상하이는 김연경과 라슨을 번갈아가며 출전시키는 쪽을 선택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덕분에 김연경은 무리하지 않고 체력을 아껴가면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중국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단축되면서 일주일에 최대 4경기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김연경 입장에선 라슨과 교대로 출전하는 것이 나쁘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