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SM과 인연 끝내나 "헤어질 때 됐다"

SM "새로운 계약 논의 중" 입장
  • 등록 2022-04-08 오후 3:17:22

    수정 2022-04-08 오후 3:17:22

레이(사진=SM엔터테인먼트)
(사진=레이 SN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엑소의 중국인 멤버 레이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레이는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자필로 적은 입장글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글에 레이는 “그동안 항상 함께 해준 엑소 멤버들과 성장을 지켜봐준 SM 회사 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썼다. 이어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레이는 “SM과 헤어질 때가 된 것 같다. 새 출발을 해야할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저는 항상 멤버들과 함께 할 거고 언제나 레이로 곁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의 게시물과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이데일리에 “레이와 기존 전속계약은 만료됐으며 새로운 형태의 계약을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레이의 엑소 탈퇴 여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1991년생인 레이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해 그룹과 솔로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엑소는 레이가 게시물을 올린 이날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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