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증시의 키포인트(8일)

  • 등록 2001-05-08 오전 8:46:05

    수정 2001-05-08 오전 8:46:05

[edaily] 주식시장이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600선을 눈앞에 두고 있고 코스닥시장도 82선에 올라섰다. 오늘도 증시주변의 상황을 보면 상승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소들이 적지않다. 국내 불투명성 요인주의 하나였던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한 채권단의 지원방침이 정해졌다. 또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우호적이다. 이와 함께 고객예탁금도 3일째 늘어 9조원대에 육박하고 있어 개인들의 매수여력이 향상되고 있고 채권 및 외환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대외적인 여건은 다소 부담이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약세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거래소시장에서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결국 오늘 국내증시는 국내 호재와 미국증시의 약세에 따른 부담이 힘겨루기를 하는 가운데 매물벽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8일 증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재료들을 점검해 본다. ◇미국 증시 약보합..나스닥 18p/다우 16p 하락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가 확실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말 만해도 예상보다 크게 악화된 고용지표를 무사히 극복하는 듯했지만 경기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했다. 내일 장마감후 예정된 시스코의 실적발표도 부담스럽고 생산성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그리고 매매출실적도 지켜봐야하기 때문에 연준의 금리인하 재료만으로는 장세를 지탱하기가 다소 힘겨운 모습이었다. 7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주말보다 0.82%(17.98포인트) 하락한 2173.5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0.15%(16.07포인트) 내린 10935.17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기술주 전반적 약세..SW/인터넷 하락 두드러져 기술주 중에서는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금융, 운송, 소매유통,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이 약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 원재료주들이 강세인 반면, 금, 석유주들만이 소폭 강세를 지켰다. 금융주, 특히 은행주들이 약세를 보인 것은 프루덴셜증권이 JP모건체이스에 대해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내일 장마감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시스코가 2% 하락했고 시스코와 함께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편입종목인 3컴도 기존인력의 30%에 달하는 3000명을 감축한다는 발표로 주가가 5.5% 하락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는 주니퍼 네트웍스가 6.6%나 하락한 탓에 전주말보다 1.9% 하락했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전주말보다 2.9% 하락했다. 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34% 하락했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6%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텔레콤, 컴퓨터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각각 1.03%, 0.9%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3% 상승했다. ◇하이닉스 채권단 지원방안 확정 진통을 겪어왔던 하이닉스 반도체 지원방안이 확정됐다. 하이닉스 채권단은 7일 오후 4시부터 채권단회의를 개최하고 투신권이 6800억원을 참여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이닉스 지원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투신사별 지원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일부 이견이 있어 추후 조정키로 했다. 투신사들은 각 투신사들의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 투신사들이 동의하지 않아 최종합의가 미뤄졌다. 채권단은 이날 투신사들이 채권단의 요구안을 수용하기로 결정, 하이닉스가 발행하는 1조원의 전환사채를 인수하고 신디론 8000억원과 시설대출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 가량의 만기를 2003년에서 2004년까지 연장하게 된다. 또 D/A한도를 2003년6월말까지 10억달러로 유지하고 당좌대출한도 2095억원, L/C한도 5863억원도 2003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오늘 금통위 개최..콜금리인하 가능성 적어 오늘 금융통화 위원회가 개최된다. 금통위의 금리 결정에 대하여 이번달 콜금리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당장 실물경기 자체가 소폭 이나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수준도 금리인하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채권시장도 나름대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인하 결정이 우리 나라의 통화정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 전망된다. ◇고객예탁금 사흘째 증가 고객예탁금이 사흘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4일 현재 8조8943억원을 기록, 하루전보다 967억원이 또 늘었다. 예탁금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감소세를 보인 뒤 지난 2일 이후 다시 사흘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이 기간중 2415억원이 늘어났다. 예탁금의 증가세는 개인들의 매수여력이 강해졌다는 의미다.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진 상황에서 개인이 외국인의 매수공백을 메워줄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환율, 5월들어 뚜렷한 안정세 5월들어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달러/원 환율이 오후장 중반까지 1303원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점차 되밀려 지난 4일 1.20원 낮은 12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고이즈미 새 총리의 의회발언이후 달러/엔 환율이 방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오후장들어 소폭 반락하는데 그치자 원화환율도 특징없는 흐름을 지속하며 무기력하게 지난주말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달들어 환율종가는 1294.50원(3일), 1298.20원(4일), 1297원(7일)등에 머물며 소폭 등락을 반복할 뿐 아직 뚜렷한 흐름을 형성하지 못하는 양상이다. 박스권 거래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달러공급 우위에 따라 환율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주요기사 -이 수석 "현대건설/대우차 등 5대현안 내달까지 처리방침 확정" -LG전자, 대대적 현금확보 나섰다 -체감경기 1년만에 최고치..전경련 5월 BSI -진 부총리 "추경 이르다/1분기 4%대 성장/대우차 매각 막바지" -석유공사 베트남 유전 "경제성 크다"..2년 뒤 반입 -20년 이상된 건축물 증축 허용 등 개보수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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