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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존 존스(24.미국)의 강력함에 거만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쳤던 퀸튼 잭슨(33.미국)도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UFC 135'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잭슨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4라운드 1분14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다.
존스는 모든 면에서 잭슨을 압도했다. 심지어 유일한 약점으로 거론됐던 스탠딩 타격에서도 존스는 긴 리치를 활용해 잭슨의 얼굴을 피로 물들였다.
존스는 "잭슨은 내가 펀치 파워가 없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난 열심히 노력했고 내 타격 능력을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난 잭슨을 매우 존경하고 있다. 그는 정말로 대단한 선수다. 그와 싸워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