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치 쾌투' LG, SK잡고 3연승

  • 등록 2012-04-20 오후 9:08:57

    수정 2012-04-20 오후 9:23:41

▲ LG 주키치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LG가 상승세를 확실하게 탔다. 1위 SK까지 잡으며 비행을 멈추지 않았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 속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LG는 1위를 달리던 SK와 7승 4패, 동률을 이뤘다.

투타의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졌다. 마운드에선 주키치가 호투했고 타선도 적시적소에 터져주면서 힘을 실었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선두타자 이대형이 상대 투수 윤희상의 초구를 공략, 1루수 옆을 스치는 3루타를 뺏어냈다. 이어 1사 후 터진 이진영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뽑아냈다.

3회말에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쉽게 추가점을 냈다. 1사 후 이대형이 땅볼을 쳐냈지만 불규칙바운드 되며 1루수를 지나 우익수 앞까지 굴러갔다. 2번 이병규는 볼넷. 여기에 이진영 타석에서 이대형과 이병규가 연달아 도루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 득점 찬스를 잡았다.

이진영은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쳐냈다. 그러나 홈송구에 마음이 급했던 유격수 최정이 공을 더듬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후 윤희상의 와일드 피치까지 나오며 두 점을 더 냈다.

LG는 3-1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 서동욱의 큼지막한 타구가 SK 중견수 김강민의 글러브를 맞고 튕기며 3루타를 얻어냈다.    다시 한 번 찾아온 찬스. 이를 놓칠 LG가 아니었다. 심광호의 2루타까지 더해지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상대가 추격하는 점수를 뽑아낸 뒤 나온 추가점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한 방이었다.

주키치도 이에 뒤질세라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따냈다. 6.2이닝 동안 홈런 포함 4피안타 2볼넷 1실점(1자책)했다.

비록 3-0으로 앞선 6회초 단 한 순간의 흔들림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김강민에게 던진 직구가 몰리면서 좌월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잇따른 실점 위기를 노련함으로 넘기며 더 이상 위기를 맞지 않았다.

주키치에 이어서는 유원상, 리즈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뒷문을 단단히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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