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사업 수익, H.O.T. 수입의 4~5배"..문희준 "배신자"

  • 등록 2013-04-30 오후 1:59:26

    수정 2013-04-30 오후 2:05:26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가수 토니안이 교복 사업으로 H.O.T. 활동 당시 보다 5배 많은 수익을 냈다고 밝혀 화제다.

30일 방송될 케이블 채널 QTV ‘20세기 미소년’에서는 1세대 아이돌인 문희준, 천명훈,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의 수입과 재테크에 대한 대화를 나눈다.

이번 ‘20세기 미소년’에서 ‘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토니안은 “H.O.T. 활동 당시 저작권료만 800만원 정도 벌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에 문희준은 “나도 받았다”며, “2~3개월 활동했던 5집 타이틀곡 저작권료로 1억원을 벌었다”고 전했다.

문희준의 억 단위라는 말에 토니안은 깜짝 놀라며 황당해했고, 문희준은 애써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토니안을 달랬다.

이후 토니안은 “사실 나는 사업을 해서 제일 많이 벌었다”며, “교복 사업의 수입이 가장 컸다. H.O.T. 활동 전체 수입의 4~5배 정도 벌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들은 문희준은 방금 전의 미안함을 털어내고 “배신자”를 외치며 돈을 나누자는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은지원은 ‘가왕’ 조용필에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은지원은 “(조용필의 노래를) 처음에 딱 들었는데 정말 울 뻔했다. 소름이 돋는다”며 감탄했다. 이어 “노래의 기승전결을 다 보여주시는 것 같다”며, “제목이 바운스다. 바운스라는 단어를 쓰시는 것 자체가 세대를 뛰어넘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을 비롯한 5명은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를 함께 들으며 “목소리도 60대라고는 상상이 안된다”, “사실 조용필 선배님의 예전 음악도 그때 음악 같지 않다”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1세대 아이돌 멤버들이 아지트에 모여 과거와 현재의 삶을 이야기하는 QTV의 ‘20세기 미소년’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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