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25억5천만원 FA 계약 "우승위해 뛰겠다"

  • 등록 2013-11-15 오후 2:33:10

    수정 2013-11-15 오후 2:37:04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LG 이병규(9번)가 그대로 팀에 남는다. 롯데 강민호에 이어 두 번째 FA 계약 선수가 됐다.

이병규는 15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8억원 등 총액 25억5000만원에 LG와 계약을 맺었다.

이병규는 올시즌엔 타율 3할4푼8리로 타격왕을 거머쥐었다. 최근 3년간 손아섭(롯데)와 함께 가장 높은 타율(3할2푼8리)을 보여준 선수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주장으로 11년만에 LG의 가을야구도 이끌었다.

“LG를 떠날 마음도 없다. LG에 끝까지 남고 싶다”던 그는 약속대로 LG에 그대로 남았다. 이병규는 역대 최고령 FA 계약 신기록을 세우며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계약 후 이병규는 “팀에서 (조건들을) 알아서 잘 해주셨다. 감사하다. 이제부터 우승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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