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미자, "요즘 후배들 감정 없는 노래 아쉽다"

  • 등록 2014-09-09 오후 3:37:15

    수정 2014-09-09 오후 3:37:15

이미자 ‘힐링캠프’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이미자가 후배들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이미자는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했다. 이미자는 “요즘 좋아하는 노래는 없다. 힙합 같은 노래는 내가 할 수도 없고 뭐라고 그러는지 알아들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후배 가수들에 대한 아쉬움이라면 가사 내용과 무관하게 노래를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며 “가사는 애절한데 얼굴은 방긋 방긋 웃는다. 그러면 감정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노래 가사까지 엉성하게 부르면 더욱 더 감정이 없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미자는 자신의 음악철학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미자는 “기쁨은 기쁨으로 슬픔은 슬픔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가요인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사 내용에 충실하고 발음이 정확해야 한다. 내가 이 노래를 불렀을 때 심금을 울릴 수 있어야 가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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