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안재욱, “KBS 연기대상 우수상, 사실 섭섭했다”

  • 등록 2017-01-19 오전 9:07:38

    수정 2017-01-19 오전 9:07:38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안재욱이 ‘2016 KBS 연기대상’ 후일담을 공개했다.

안재욱은 18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지난 12월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표정이 밝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우수상 수상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사실 섭섭한 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의 속성이 인기가 있다가도 끝나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시청자들은 기억해주고 있더라도 방송사는 다음 작품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그런 흐름이 속상하기 보다 섭섭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상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컸다. 심형탁 씨는 15년 만에 시상식이 처음이라고 하더라. 긴장해서 밥도 못 먹었다. 같은 후보인지 모르고 ‘좋은 결과 있을 거야’라고 했는데, 느닷없이 제가 상을 받았다. 상을 받고도 마냥 기뻐할 순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딴 맘 먹지 말고 웃겨라’이란 부제로 안재욱·정성화·이지훈·양준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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