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살림꾼' 이천웅 "80% 몸 만들어져...안 아픈게 우선"

  • 등록 2019-02-19 오후 1:20:36

    수정 2019-02-19 오후 1:20:36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에 매진하는 LG 트윈스 이천웅. 사진=LG 트윈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살림꾼’ 이천웅(31)이 스프링캠프 최대 목표로 ‘부상 방지’와 ‘주전 확보’를 꼽았다.

호주 시드니에 차려진 LG 구단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이천웅은 19일 구단을 통한 인터뷰에서 올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매년 스프링캠프 때마다 부상 때문에 고생했던 이천웅은 모처럼 건강한 몸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매년 캠프 때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어깨 등 아픈 부위가 있었는데 올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며 “시즌 대비해서 80%정도 몸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실전 감각만 익히면 경기 뛰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1년 LG 육성선수로 입단한 이천웅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2016년부터 LG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팀의, 주전으로 확실히 발돋움했고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다.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에 122안타 2홈런 39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4할7리나 됐고 OPS도 8할4푼2리에 이르렀다.

이천웅은 여전히 주전 경쟁 중이다. 쟁쟁한 외야수들이 버티고 있어 잠시라도 방심하면 자리를 뺏길 수 있다. 본인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이천웅은 “일단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이다. 내가 잘해서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며 “팀이 필요한 중요한 찬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작년보다 한타석, 한타석 에서 더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몸이 안 아프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그리고 작년에 부족했던 수비를 보강하려고 한다. 펜스플레이가 부족한 것 같아 능숙하게 더 잘 하고싶어 많이 연습하고 있다”며 “타격 부분에서는 좋았던 때의 감을 이어가려고 한다. 밀어치는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프에서 눈에 띄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정주현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천웅은 “내야수 중에는 (정)주현이가 정말 잘할 것 같다. 주현이는 매년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특히 작년 겨울부터 엄청 열심히 몸을 만들었다. 준비가 상당히 잘 되어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외야수 중에는 역시 (채)은성, (이)형종이가 잘 할 것 같다. 신인급중에서는 (김)호은이는 타격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파워가 상당히 좋다. 후배들 모두 열심히 해서 다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금 덥지만 주변 상황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다”고 스프링캠프 분위기를 전한 이천웅은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작년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끝까지 준비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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