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으로 '무기한 연기'

19일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콘서트·쇼케이스 등 일정 재조정
  • 등록 2020-11-17 오후 2:32:05

    수정 2020-11-17 오후 3:55:06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 서울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 포스터(사진=쇼플레이)
공연기획사 쇼플레이는 오는 19∼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 2주차 서울 공연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서울 공연은 당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계속해서 일정이 연기됐다. 급기야 송파구청의 집합금지 명령까지 내려지면서 네 차례 연기한 뒤에 지난 8월 개막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다시 연기된 바 있다.

쇼플레이 측은 “‘미스터트롯’ 콘서트로 현재까지 총 11만 관객이 모였으나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전했다.

컴백을 앞둔 기획사들도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려던 쇼케이스를 속속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포켓돌스튜디오 신인 그룹 BAE173은 19일 오전 개최할 예정이었던 데뷔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취재진을 대상으로 새 앨범 ‘BE’ 발매 기념 오프라인 기자간담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에 따라 일부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1.5단계로 격상되면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된다.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체육관을 비롯한 공연장에서의 모든 대중콘서트 및 행사는 100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된다. 오는 20~21일 부산에서 열리는 이문세 콘서트 ‘2020 Theatre LEE MOON SAE’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문세 소속사 측은 “현재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공연장 방역은 물론 관객 입장 시 마스크, QR코드, 체온, 문진표 등 방역에 필요한 조치가 모두 행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