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도 가격도 압도’…애플, M1칩 얹은 ‘아이패드 프로’ 공개

M1칩 탑재해 역대 가장 빠른 처리속도 갖춰
11인치와 12.9인치 두 개 라인업 공개
최저 99만9000원부터 최고 300만9000원
미니 LED 촘촘히 박아 100만 1 명암비 구현
인물 인식해 화면 가운데 두는 자동 줌아웃 지원
  • 등록 2021-04-21 오전 6:39:48

    수정 2021-04-21 오전 7:23:44

M1칩 탑재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사진=애플 제공)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애플이 20일(현지시각)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새 ‘아이패드 프로(iPad Pro)’를 공개했다. M1칩을 얹은 역대 가장 빠른 아이패드 프로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엔 리퀴드 레퀴나(Liquid Retina) XD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품질도 끌어올렸다. 최고 성능만큼 가격도 뛰어올랐다. 우리 돈 300만원을 넘겼다. 5G 셀룰러와 2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을 지원하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가 300만9000원(부가세 포함)이다. 11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99만원부터 시작한다.

M1칩을 얹은 아이패드 프로는 전 세대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최대 5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최대 40% 빠른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6코어 애플 뉴럴 엔진 △첨단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최대 16기가바이트(GB) 용량의 고대역폭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 △2배 더 빨라진 저장 장치 △최대 2TB 용량을 포함한다. △기존 A시리즈 칩 수준의 하루 종일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 제공도 강조했다.

그렉 조스위악(Greg Joswiak)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획기적인 M1 칩은 맥(Mac)에 있어 혁신이었으며 이 칩을 iPad Pro에도 도입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아이패드 프로와 비견할 기기는 없다”고 밝혔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디스플레이는 100만대 1의 명암비를 갖췄다. 디스플레이 후면 전체에 1만개 이상의 최첨단 미니 LED를 촘촘히 박았다. 최대 1000니트의 전체 화면 밝기, 1600니트의 피크 밝기를 지원한다.

이밖에 △고속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썬더볼트(Thunderbolt)와 USB 4 지원 △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라이다(LiDAR) 스캐너를 탑재한 프로급 카메라 △센터 스테이지를 갖춘 영상 통화 경험 등이 있다.

센터 스테이지는 영상 통화 시 인물을 화면 한가운데 둘 수 있도록 자동으로 줌아웃하는 기능이다. M1 머신러닝 기능으로 인물을 인식하고 화면 안에 둔다. 다른 인물이 화면으로 들어왔을 때도 카메라가 이를 감지하고 화면을 조정한다.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PadOS 14.5는 다음 주 공개 예정이다.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손글씨 및 스마트 선택 등이 가능한 애플 펜슬 기능, 새로운 이모티콘, 최신 게임 컨트롤러 그리고 애플 뮤직으로 가사를 공유하고 전 세계 각 도시의 인기 차트를 볼 수 있는 기능 등이 더해진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로 나뉜다. 저장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 2TB로 구성된다. 11인치 아이패드 무선랜(Wi-Fi) 모델 가격은 99만9000원,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무선랜 모델 가격은 137만9000원이다. 오는 4월30일부터 미국 등 3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애플 스토어 매장 내 구매는 5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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