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재회한 '절친' 류현진-푸이그..."내 형제와 다시 만났다"

  • 등록 2022-03-04 오전 11:40:46

    수정 2022-03-04 오전 11:40:46

LA다저스 시절 절친이었던 류현진(오른쪽)과 야시엘 푸이그가 4년 만에 만나 함께 저녁식사를 나눴다. 사진=야시엘 푸이그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시절 절친인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야시엘 푸이그(32·키움 히어로즈)가 국내에서 재회했다.

푸이그는 지난 3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류현진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류현진은 푸이그 뒤에서 머리를 만지며 장난을 쳤고 푸이그는 밝게 웃었다. 푸이그는 “한국 마사지 고마워.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 정말 그리웠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푸이그는 4일 오전에도 SNS에 사진과 글을 올렸다. 그는 “다시 집에 온 기분이었다. 같은 언어를 쓰진 않지만 서로 모든 걸 이해할 수 있었다”며 “내 형제 류현진과 다시 만나 정말 좋았다. 좋은 저녁 식사 고마웠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함께 뛰었다. 류현진이 처음 빅리그로 갔을때 푸이그와 유독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그러면서 푸이그도 ‘류현진 절친’으로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푸이그가 2018년 12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되면서 둘은 작별하게 됐다. 이후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맺고 다저스를 떠났다.

푸이그는 돌발 행동과 불성실한 태도로 논란을 일으키면서 여러 팀을 떠도는 신세가 됐다, 2020년부터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멕시칸리그 등울 거쳐 이번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게 됐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류현진과 푸이그의 만남은 극적으로 성사됐다. 키움 유니폼을 입은 푸이그는 전남 고흥과 강진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팀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이어갔다. 마침 류현진도 거체 하청 스포츠타운에서 한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두 사람이 만날 가능성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이 여러 차례 결렬되면서 류현진의 출국 일정이 계속 미뤄졌다. 마침 키움이 3월 4일과 5일 한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대전을 방문했다.

푸이그도 자연스럽게 대전으로 왔고 이곳에서 훈련을 이어가던 류현진과 4년 만에 만남이 이뤄졌다. 숙소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류현진과 푸이그는 반갑게 인사한 뒤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회포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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