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행, 부상 공백 딛고 태백장사 등극...개인통산 3번째

  • 등록 2022-09-09 오후 6:57:00

    수정 2022-09-09 오후 6:57:00

개인 통산 3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한 허선행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을 딛고 돌아온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이 추석장사씨름대회서 개인 통산 3번째 장사에 등극했다.

허선행은 9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추석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을 3-1로 누르고 개인 통산 3번째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1년 넘게 재활 기간을 가진 뒤 올해 단오대회(6월)에서 복귀한 허선행은 돌아온지 약 4개월 만에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허선행은 16강전에서 홍용현(제주특별자치도청)을 2-0으로 이긴데 이어 8강에서 이병하(영암군민속씨름단)를 2-1로 눌렀다. 준결승전에서는 태백급 우승 후보인 노범수(울주군청)를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현진(제주특별자치도청)과의 결승에서도 허선행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첫 번째 판 허선행은 안다리 기술로 상대를 쓰러트려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판에선 장현진이 빗장걸이를 성공시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하지만 허선행은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 안다리와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켜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허선행은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포효한 뒤 무릎을 꿇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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